배우 배윤경이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종영소감을 진솔하게 전했다.
지난 29일에 배윤경은 “처음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 작품으로 내겐 더 특별하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고 덕분에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배윤경은 또 “그동안 <나쁜형사>와 우태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배윤경은 신하균(우태석)의 동생이자 13년전 살인 사건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태희를 연기했다.
배윤경은 친구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로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복잡한 심경과 상처를 연기로 승화시켰다.
배윤경은 드라마 속에서 학창시절의 명랑한 모습과 확연히 대비되는 현재의 어두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 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살인 사건으로 함께 엮인 인물들과 4자 대면 하게 된 현장에서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도 친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연기해서 호평을 받았다.
배윤경이 출연한 <나쁜형사>는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열린 결말로 지난 29일에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