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서 입은 의상, 해외 명품 아니었다”

“방탄소년단, 한국 브랜드 세계에 알리다”

방탄소년단이 ‘2019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은 턱시도에 누리꾼의 시선이 쏠렸다. 구찌, 디올, 생 로랑과같은 해외 명품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11일 패션 전문지 ‘보그월드’는 “BTS는 그래미 레드카펫에 서면서 어떻게 한국의 자부심을 높였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매체는 방탄소년단 뷔, 정국, 지민, 슈가, 알엠의 턱시도는 ‘제이백 쿠티르’라는 한국 디자이너 백지훈씨의 의상이며, 제이홉의 의상 역시 한국 디자이너 김서룡의 옷이라고 밝혔다.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게티이미지 코리아.

‘보그월드’는 이에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훌륭한 실력을 갖췄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을 재조명했고, 패션이든 음악이든 재능은 언젠간 인정받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레드카펫 앞에서 국산 자동차인 현대 펠리세이드에서 내려 주목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펠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2019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알앤비 앨범을 발표하는 장면은 트위터 뮤직이 11일 밝힌 ‘그래미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순간 베스트5’ 1위에 올랐다.

트위터코리아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대된 방탄소년단에게 전세계 팬들이 #BTSxGrammys 해시태그를 트윗해 사랑을 전했다”면서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230만 건의 트윗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