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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아지오 수제화 구입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로 알려진 아지오(AGIO) 구두를 샀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 연풍문에 마련된 아지오 판매장을 방문,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구두를 구매했다.

청와대 측은 “아지오 구두는 앞이 안 보이는 CEO와 소리가 안 들리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장애인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이라며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청와대 연풍문에 매장을 마련하고 김정숙 여사가 구두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여사가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열린 청각 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판매 행사를 찾아 구두를 살펴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사진.

아지오 구두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당시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구두’라는 별칭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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