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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양이 투병중인 루푸스병, 셀레나 고메즈도 앓아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투병 중이라고 고백한 루푸스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루푸스는 희귀난치성질환이자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루푸스는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관절·신장·폐·신경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최준희 양(왼쪽)과 셀레나 고메즈

루푸스는 유명 팝스타인 셀레나 고메즈도 앓고 있는 병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푸스를 진단 받고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듬해에는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내 건강과 행복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잠시 시간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근황을 알렸다. 최양은 “두 달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안좋다기 보다는 질병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다. 두 달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조금 나아지기 시작해서 어제 퇴원했다”고 말했다.

최 양은 “몸이 완전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그리고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갑자기 늘었다”며 “아직도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깎이고, ‘나는 왜 이렇게 괴물 같이 변했지?’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루푸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몇 가지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부은 얼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슬프다, 분명히 스트레스와 충격 때문이겠지”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좋은 생각 많이 하길” “안쓰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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