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예능 PICK’ 특집으로 남창희, 이용진, 양세찬, 광희 그룹 B1A4 신우, 러블리즈 미주가 출연했다.
B1A4 신우는 입대하기 3일 전이라고 밝혀서 관심이 쏠렸다.
MC 조세호는 당연하지 게임을 통해 그의 절친 남창희에게 “김태호 PD 싫어하지”라는 질문을 받았고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광희는 살 빠진 모습이 “수구선수 헬멧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를 했다. 그러나 광희는 “저보고 홍진경, 트위스트 김과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만들었다.
광희는 “군대 처음 들어갔을 때 <무한도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는 생각을 했었다. 새 멤버가 잘해주고 있으니 촬영장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전역 날이 다가오니까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래서 집 근처가 <런닝맨> 촬영지라 휴가날 재석이형을 찾아갔다. 형이 보자마자 인사한 후 바로 나가시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양세찬도 “광희가 인사하고 가는데 임금님 모시듯이 굽신하면서 가더라 안쓰러웠다”고 목격담을 말했다. 웃음을 더했다. 이에 광희는 “뒤로 조심히 나갔지”라며 백스텝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용진은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고백은 받은 일화를 전하며 “과묵한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허세 가득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용진·장도연·조세호의 삼각관계도 공개됐다. 이용진은 장도연의 고백을 거절했냐는 물음에 “장도연은 나 같은 남자를 만나기 아까운 여자다”라며 또 허세를 드러내 MC들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조세호는 “장도연과 결혼하는 상상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고 노래방에서 장도연에게 고백을 했다 거절을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이전에 자신을 짝사랑한다고 했던 개그맨 박나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나래 잘 되서 너무 좋다. 그런데 참 사람이 간사하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 대상 후보로 호명되는 걸 보니 예전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날 좋아하던 시절이. ‘만약에 우리가 만났다면’ 이라고 생각해봤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용진은 양세찬이 원인제공을 한다며 “세찬이가 ‘누나 오늘 왜 이렇게 예뻐’ 같은 말을 한다”고 전했다. 양세찬은 “흘리는 것이 아니고 눈썰미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미주는 비욘세 ‘싱글레이디’에 맞춰 표정까지 완벽하게 춤을 췄다. 하지만 바로 ‘이미주 모드’로 들어가 막춤을 췄다.
양세찬은 조세호에 대해 “저랑 이용진, 남창희, 이진호한테는 편안하게 대해주고 받아주는데 유독 핸들링이 안 되는 사람을 꺼린다”며 “핸들링 안 되는 3인이 바로 양세형, 붐, 김희철”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그 세 분이 장난치는 거랑 저희 잔잔바리들과 받아들이는 게 다르더라”며 “우리가 어떤 장난을 쳐도 허허하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