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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궁금한 이야기 Y’ 무속인 육도령, 그의 충격적 실체… 성폭행에 몰카, 감금까지

<궁금한 이야기 Y>가 박수무당 육도령의 악행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박수무당 육도령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무당 육도령이 점집에 찾아온 여성 손님을 상대로 감금과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육도령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 손님 ㄱ씨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로 점을 보게됐다. ㄱ씨는 그의 가족들만 아는 비밀을 단번에 맞취도 하고 자살을 기도하던 순간 문자를 보내 상황을 알아맞히는 육도령에게 점점 신뢰감을 느끼게 되었다.

SBS 방송 화면 캡처

부적을 써주겠다며 ㄱ씨를 집으로 부른 육도령은 그날 ㄱ씨를 성폭행했다. ㄱ씨는 “육도령이 나와 살지 않으면 네 형제와 부모들이 다 죽는다. 나와 연인 관계로 살아야한다”고 협박하며 강압적인 성관계와 폭행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육도령은 ㄱ씨의 얼굴과 몸 구석구석을 몰래 촬영해 동영상까지 보관해 놨다. ㄱ씨는 가까스로 육도령에게서 벗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손님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육도령이 신당을 찾은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저질러온 짓을 알고도 아내가 생활비를 받았는지 묻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

육도령 아내는 “지금 애들 보셨죠? 생활비 당연히 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처음엔 100만원 주고 50만원 주고 찔끔찔끔 주다가 결국엔 안 주고. 윤씨인가? 150만원씩 두 번”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그 사람들한테 억만금을 받아서 그럼 이런 집에 살겠어요? 추워 얼어죽겠는데”라며 “지금 수급자 되어 있어요. 내가 그 여자들 등쳐먹은 것도 아니고”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한편 육도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신내림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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