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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첫 홈런’ 삼성 김동엽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겠다”

삼성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동엽이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김동엽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쳤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동엽은 볼카운트 1S에서 상대 직구를 받아쳐 13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1-11로 패했다.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 김동엽이 뽑아낸 것이었다.

경기 후 김동엽은 “몸쪽 높은 직구 였는데 순간적으로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배팅 타이밍에 신경쓰고 있다”며 “이적후 첫 홈런이지만 연습경기여서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니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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