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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9도 ‘봄은 먼곳에’

봄 소식은 멀기만 하다.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져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12∼0도로 예상되며 바람도 불어 서울 체감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3∼10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4m로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 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 것으로 보인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동해 1.0∼2.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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