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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 조업 채낚기 어선 화재…선원 5명, 구명동의 입고 대기하다 전원 구조

17일 오후 7시 40분쯤 경북 울진군 동쪽 7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t 채낚기 어선에서 불이 났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구명동의를 입고 대기하다가 이날 오후 8시23분쯤 해경 요청을 받고 현장에 온 채낚기 어선에 무사히 구조됐다. 어선 화재는 오후 9시 38분쯤 대부분 진화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17일 오후 경북 울진군 동쪽 해상에서 불이 난 채낚기 어선 주변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경은 화재 신고 직후 경비함정과 항공기, 주변 해역에 있던 어선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 및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입항하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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