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주민 150여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회관에 모여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풍물 등을 하며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답풍리 마을은 백우산(해발 894미터) 아래 홍천강을 품고 있는 강촌마을로 단호박 등이 특산물이다.
이날 행사에 대해 신진숙 내촌면장(49·여)은 “답풍리 대보름 맞이 행사는 마을 형성 때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전통으로, 농번기를 앞둔 공동체의 안녕과 복을 빌던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