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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밴드’로 부활한 강준우-육중완, 첫 미니 ‘육춘기’ 발매

밴드 육중완밴드 첫 미니앨범 ‘육춘기’ 커버. 사진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밴드 장미여관의 해산과 함께 8년 만에 공백기를 가졌던 강준우와 육중완이 올해 ‘육중완밴드’라는 새 이름으로 첫 미니앨범 <육춘기>를 발매했다.

21일 정오 발매된 <육춘기>는 육중완과 강준우가 초심으로 돌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으로 제목 그대로 밴드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앨범에는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이나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현재를 사는 30, 40대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장미여관에서 보였던 신나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로 감성적인 곡들을 다수 실었다.

타이틀곡 ‘섬소년’은 작은 섬에 살던 소년이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섬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뒤늦게 느끼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순수한 시절의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으로 묻으려는 ‘그때는 그냥 추억’, 고마운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 ‘아무것도 아녔는데’를 포함해 ‘차차’ ‘충분히 넌 멋있는 사람’ 등 다섯 곡이 실렸다.

앨범 발매에 함께 방송활동도 시작한 육중완밴드는 KBS2 <불후의 명곡2>와 KBS1 <올댓뮤직>,MBN <생활여행자 집시맨> 등 방송에 출연하는 한 편 레코드숍 미화당에서 열리는 ‘미화당 라이브’,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라이브 클럽데이’ 등에 참여하는 등 소규모 공연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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