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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게임협회장 3연임…‘온라인 결제한도 완화’ 과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K-GAMES)이 3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이며, 지스타조직위원장도 겸임한다.

강 협회장은 2015년부터 게임산업협회장을 맡아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정착,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성공적 진행 등을 이끌었다.

세번째 임기의 핵심 과제로는 각종 규제 해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화 코드 등재에 대한 대응 등이 꼽힌다.

특히 첫 임기때부터 최우선 과제로 주력했던 온라인 게임 월 결제 한도 완화 이슈가 이번 임기 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월 50만원으로 제한된 온라인 게임 결제한도는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 동력을 막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WHO가 추진 중인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게임의 부정적 이미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철 협회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게임산업을 대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협회가 회원사, 그리고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빈자리 없이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그간의 규제 개선 노력들이 산업 현장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지스타 역시 온가족이 게임으로 하나 되는 대표 문화행사로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매년 새롭게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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