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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김지철 “재밌는 에피소드? 유현석 지각이 유일”

‘달과 6펜스’ 공연 중인 배우 김지철(왼쪽). 사진 프로스랩

배우 김지철이 공연 연습 중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철은 6일 서울 종로구 TOM2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달과 6펜스> 프레스콜에서 연습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사실 우리 뮤지컬의 내용이 학구적인 만큼, 배우들 사이 분위기도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끼리도 미술 얘기하고 캐릭터 얘기하고, 정말 많은 토론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저희들끼리 크게 웃을 정도로 재미난 에피소드는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유일한 에피소드는 제가 연습에 자주 가지 못했는데, 하필 제가 갔던 어느날 유현석 배우가 지각을 해 배우가 바뀌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현석은 “형이 정말 이야기할 줄 몰랐다. 제가 연습실에 가장 많이 나왔었는데…”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날 응급실에 가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 앞으로는 정말 늦지 않고 성실하게 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센스있는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달과 6펜스>는 서머셋 모옴의 동명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2016년 초연된 1탄 ‘광염소나타’에 이어 3부작으로 기획된 예술지상주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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