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썰전’ 6년 만에 잠시 입 닫는다

‘썰전’이 6년 만에 잠시 휴방한다. JTBC 제공

6년 동안 달려온 JTBC 교양 프로그램 <썰전>이 잠시 입을 닫는다.

JTBC는 17일 “<썰전>이 17일 방송되는 307회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썰전> 제작진은 ‘더욱 강력해질 <썰전>’으로 돌아오기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썰전>은 독설의 대가들이 시사와 경제를 주제로 비평을 하며 ‘설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시사와 경제를 패널들의 입담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오래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JTBC의 간판 프로그램 역할을 해왔다.

방송인 김구라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유시민 작가, 정의당 고 노회찬 의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강용석 변호사 등 패널들의 재미와 정보 모두 놓치지 않은 날 선 설전으로 프로그램을 수놓았다.

<썰전>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1위에 다섯 번 올랐으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작가상’ 등을 받으며 인정 받았다. <썰전> 195회는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기준)의 시청률로 비지상파 시사·교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