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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 과거부터 동료 여가수 상습 성추행했나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과거부터 동료 연예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28)이 동료 여가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종현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됐다. 누리꾼들은 한 영상을 예로 들며 이종현이 과거부터 동료 여성 가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속에는 한 무대에서 한 남성 가수가 다른 여성 가수를 껴안는 모습이 담겼다. 뒤에서 껴앉는 이가 이종현인지는 알 수 없다.

또 다른 영상에는 무대 위에서 이종현이 다른 걸그룹 멤버와 걷다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윽고 놀란 멤버가 뒤를 돌아보자 이종현은 웃음을 터뜨린 뒤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간다. 멤버는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한 뒤 서둘러 자리를 옮긴다.

해당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이종현이 이미 과거 부터 동료 가수들에게까지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러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다만 영상 만으로는 이종현이 다른 여성 가수들과 신제접촉이 있었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이종현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한 과거 글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에는 한 글쓴이가 이종현이 “씨엔블루 팬들에게 알려줄 것이 있다. 이종현 좋아하지 마라. 이종현이 유명 걸그룹과 성관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성 팬들과도 성관계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적었다.

이어 “내 말 좀 믿어달라. 언젠가는 기사가 터질 거다. 기사만 안 떴지, 이종현은 경찰서에도 갔다”며 “한가지 더 알려준다면 정준영과 이종현은 미성년자 팬에게 수면제 먹이고 추행도 했다”고 썼다.

이종현과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유포에 연루되면서 해당 글 역시 다시 회자됐다. 이에 FNC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글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며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스포츠경향에 알려왔다.

이종현과 그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과 동영상 공유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 방침까지 알렸다. 이후 언론의 보도로 이종현이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을 번복했다. 이종현은 소속사를 거쳐 사과했으나 정준영과 연루된 다른 연예인들과 같이 팀 탈퇴나 은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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