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이른바 ‘승리 게이트’를 최초로 고발한 김상교 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 씨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신문에 대서특필된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관련 기사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그는 “불가능하다. 절대 못 이긴다. 대형기획사다. 대한민국경찰이다. 너무 큰 집단이다. 윗선에서 막을 것이다”며 “주변의 말에 처음부터 말했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가 막는다면 전세계가 알게 만들 것이야. 연예인왕국, 공권력 유착 이건 무너져야해. 그 유명세가 약점이 될 것이고 전세계 팬들이 나를 공격하다가 진실을 알게되면 이 모든 것은 무너질거라고”라며 “살을 줬으니 너희는 뼈를 줘야되지 않겠니”라고 적었다.
한편, 영국 BBC, 미국 CNN,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전 세계 언론은 ‘승리 게이트’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해외 언론은 연예인과 경찰 유착 관계, 마약 유통, 성범죄 의혹 등이 뒤섞인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 K팝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