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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 택시 요금 오른다…내달 중순부터 800원 인상 유력

택시 요금 인상으로 미터기 ‘가격 조정 업데이트’ 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이 지난달 20일 오전 성산동 월드컵 공원에서 부터 강변북로 하늘 공원 앞까지 이어져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경기도의 택시 기본 요금이 내달 중순부터 800원 오른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다음 달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인상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택시 기본 요금이 인상될 경우 38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인천시는 지난 9일 각각 3000원인 택시 기본 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역시 기본 요금을 8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 적용된 경기도 택시 기본 요금은 3000원으로 2㎞ 경과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더해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서울, 인천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 요금 체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에 인상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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