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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라스’ 장범준, 육아 고충 토로 “졍신병 안 걸린 게 신기할 정도”

<라디오스타>. MBC 제공

가수 장범준이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 MBC 제공

이날 방송에서 장범준은 오랜만에 예능을 출연한 이유로 “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온다. 다음 앨범을 내려면 이번 앨범이 잘 돼야 한다”며 곡 홍보차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장범준은 두 아이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리얼 육아’의 모습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관해 그는 “아내 육아도 도와주고 앨범 홍보도 할 겸 일석이조의 의미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슈돌> 촬영 후의 육아의 고충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교롭게도 계속 앨범을 내서 그동안 육아를 안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처음 해보고 있다. 육아가 그렇게 힘든지 몰랐다. 정신병 안 걸린 게 신기할 정도였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뒤에 꽃을 선물해 줬다”고 말했다.

‘육아알못’ 장범준은 육아 선배들에게 “아이와 놀아주면서 어질러진 집을 그때그때 치워야 하는지, 한 번에 몰아서 치워야 하는지 고민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설운도는 “아이를 재운 뒤에 치워라”고 말해줬고 심지호는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밟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정리한다”고 답해줬다.

장범준은 속도위반 고백 당시 장인어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아내가 21살이었다. 원래 저에게 존대를 하셨는데, 임신 사실을 아시고는 존대를 안 하셨다. 아예 저를 안 보려고 하셨다. 하지만 손녀가 태어나고 ‘손녀 바보’가 되셨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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