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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정상적 주식 거래…해외 공연 수익 축소 신고까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좌), 빅뱅 전 멤버 승리(우). 스포츠경향DB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 조사와 관련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YG가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공연 수익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회사 수익으로 잡아야 할 해외 공연 수익을 소속 연예인 개인 소득으로 빼돌려 누락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YG가 이 방식을 통해 매출을 줄여 세금을 줄였을 것으로 판단해 대대적으로 국세청 조사요원 10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세청은 양현석 대표가 비정상적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판매 대금 조사에 나섰다. 양 대표가 해외에서 유치했다고 밝힌 해외 유치 투자 자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한 조사를 분석 중이다.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한편, YG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시총 2000억 원 이상이 증발했다. 지난 1월 초 주당 5만800원으로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YG 주가는 승리의 경찰조사가 본격화 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다 곤두박질쳤다. 19일 기준 3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39위에서 65위로 수직 낙하했다.

YG는 22일 오전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는 특히 양현석 대표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어 결과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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