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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대륙, ‘장난스런 키스’ 기자간담회 취소…승리·정준영 루머 강력 부인

빅뱅 전 멤버 승리(좌), 대만 배우 왕대륙(우). 왕대륙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왕대륙이 <장난스런 키스> 내한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 측은 21일 “22일 진행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취소됐다”며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왕대륙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 중 22일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두 번째 한국을 찾은 소감과 <장난스런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기자간담회는 왕대륙 측이 요구한 것이 아닌 영화사가 먼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난스런 키스> 측은 ‘내부적인 사정’이라고 해명했으나, 최근 국내를 뒤흔든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장난스런 키스> 관계자는 “내한 기자간담회 취소는 왕대륙 측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영화사에서 먼저 결정한 것이다. 영화 홍보를 위해 수입사가 먼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영화 홍보와는 상관없는 다른 질문이 오갈 것을 예상해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부득이하게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 포스터

앞서 왕대륙은 지난 1월 승리와 함께 클럽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정준영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승리 게이트’에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왕대륙의 소속사 왕대륙 공작실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왕대륙은)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 왕대륙은 승리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하는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 기자간담회는 취소됐지만, 팬들과 함께 하는 츄잉챗, 무대 인사, 라이브러리 톡 등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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