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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열혈사제’ 김남길…트라우마 유발자에 앞날 ‘자갈길’

[간밤TV]‘열혈사제’ 김남길…트라우마 유발자에 앞날 ‘자갈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위기에 몰린 김해일(김남길)은 과거 국정원 상관 이중권(김민재)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껏 끓어 올랐다. 이중권은 김해일의 과거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었던 김해일은 작전 수행 중 아이들을 죽게 만든 폭파 사고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사제가 된 후에도 여전히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중권은 김해일과 함께 사고 현장에 있던 국정원 상관이었다. 이중권은 “아이들이 없다”는 거짓말로 김해일을 속여 폭파 명령을 내렸고, 사고가 난 후 김해일은 이중권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었다. 김해일에게는 악연이자, 떠올리고 싶지 않은 끔찍한 과거와 맞닿아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이중권이 심상치 않은 악인 포스로 김해일을 마주했다. 이중권은 뜬금없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김해일이 싸우고 있는 카르텔 강석태(김형묵)의 불렀다. 김해일의 감춰진 과거 신분과 트라우마를 알고 있는 이중권의 등장은 분명 김해일에게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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