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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FIFA 랭킹 76위 파나마와 1-1

브라질과 파나마 | 게티이미지코리아

‘삼바군단’ 브라질이 약체 파나마와 비기는 이변이 일어났다.

티테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4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32분 루카스 파케타가 팀 동료 카세미루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4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나마의 아돌포 마차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이 76위인 파나마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순간이다.

브라질의 예상치 못한 무승부는 역시 네이마르가 빠진 상황에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는 실험을 벌인 것이 원인이다. 티테 감독은 알렉스 텔레스와 에데르 밀리탕, 파케타, 히찰리송 등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눈앞의 성적보다는 오는 6월 코파아메리카 본선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티테 감독은 “지금 같은 기회가 있을 때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줘야 한다”며 “코파아메리카에서는 최적의 조합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27일 동유럽 원정길에 올라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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