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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이승환 “나 백수아냐…예명으로 300만원도 벌었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은 2014년 7월 서울 시청광장에서 가수 이승환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가수 이승환(53)이 ‘휴식기’가 아님을 항변했다.

이승환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많이들 쳐다보시는데 1년 내내 공연하고 있다”며 “백수가 아님을 해명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음악적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저는 헤비메탈로 음악을 시작했다가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다”며 “이후 록의 본능이 꿈틀거렸다. ‘이승환 병’이라고 있다. 발라드로 시작해 록으로 끝나는 병이다. 제가 록을 하면서 많은 팬이 떠났다”고 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곡에도 참여했다. 2014년도에 큰 제작비 대비 너무 망해서 재정 상태가 안 좋았다”며 “제 이름을 숨기고 ‘스완’이라는 이름으로 규현의 앨범에 참여했다. 300만원 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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