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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구속된 정준영, 이르면 4월 말 재판 열릴까

정준영에 대한 재판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MBC 방송 화면 캡처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출신 정준영(30)에 대한 재판이 신속히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정준영의 구속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구속영상 실질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해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수사기관의 혐의에 대해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다.

정준영은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8시간 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그를 구속했다. 그가 제출한 총 세 대의 휴대전화 중 한 대가 공장초기화 상태가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을 촉발시켰다.

증거 인멸 정황이 포착된 정준영에 대해 경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구속되면 10일 이내 검찰 송치를 한다. 경찰 단계에서 10일, 검찰 단계에서 20일, 최장 30일 정도 걸린다”며 “정준영 자신이 범행 자체를 인정하고 있기에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4월 말에서 5월 초면 정준영에 대한 재판이 열릴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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