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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연, ‘고향버스’로 ‘6시 내고향’ 진해 군항제 특집 문을 열다

가수이자 방송인 김정연이 <6시 내고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한 진해 군항제 현장에서 특집으로 마련됐다. 이날 가수 김정연은 자신의 노래 <고향버스>를 직접 개사해 흥겨운 오프닝 무대를 활짝 열었다.

‘국민 안내양’이란 애칭을 얻은 가수 김정연은 KBS1 <6시 내고향>과 인연이 깊다. 2009년 경상북도 성주군 군내버스에 처음 오른 김정연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6시 내고향>의 장수코너인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버스 안내양으로 활약하며 고향 어르신들의 가슴 찡하면서도 넉넉한 울림을 주는 사연을 소개해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정연은 “촌스러운 콘셉트의 안내양복을 입고 시골 버스에 오르면 어르신들이 모두 반색을 하면서 손을 잡아준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사연을 담아냈고, 앞으로도 가슴 찡하면서도 감동 있는 사연을 실어 나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농어촌 프로그램인 KBS1 <6시 내고향>은 도시인들의 각박한 삶에 큰 위안을 주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줘 농어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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