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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배 마스터스, 4개월 장정 돌입

바둑TV 부조정실 모습.

한국기원이 ‘바둑TV배 마스터스’를 창설한다. 한국기원 소속기사 366명이 참가해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이번 기전은 우선 4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예선전이 오는 8∼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48명의 예선 통과자는 랭킹상위 16명의 시드자와 함께 10일 본선 64강전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32강 진출자들은 색다른 ‘32강 지명식’을 갖는다. 랭킹 상위부터 순서대로 자신의 토너먼트 위치를 직접 선택하는 것. 따라서 기사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대진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바둑TV배 마스터스’ 방송 연출을 맡은 바둑TV 윤효상 PD는 “새로운 시도가 가미된 바둑TV배가 모든 기사들이 참가하는 오픈 기전의 대명사가 되도록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는 25일 본선 32강 첫 대국에 들어가는 바둑TV배 마스터스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바둑TV배 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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