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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PICK]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미국에서 예매 1시간만에 사이트 다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이미지.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미국 내 예매를 개시한 후 티켓 구매자들이 폭주하면서 영화관 사이트가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미국 연예매체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어벤져스 4번째 시리즈 <엔드게임>은 오는 26일 북미 전역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전날 트레일러(예고편)가 내려가면서 예매가 시작되자, 미국 영화 티켓 예매 사이트 아톰에서는 1시간 만에 모바일 티켓 구매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은 <엔드게임>의 1시간 예매 실적이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3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예매 기록도 넘어섰다.

모바일 접이 폭주로 미국 내 최대 스크린 보유 극장체인 AMC 사이트가 한 시간 만에 다운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엔드게임 티켓을 사려고 하는 데 계속 503에러코드(접속불능 상태를 의미)가 뜬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예매 사이트들은 순간적으로 접속량이 과부하 상태에 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SNS에서는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상영시간)이 보통 영화보다 훨씬 긴 3시간 2분으로 확정된 사실을 전하면서 ‘소다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건 금물’이라는 등 관람 팁도 등장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러미 레너 등 출연배우들과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15일 방한해 국내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엔드게임>은 한국에서 미국보다 이틀 이른 24일 개봉이 되며 국내에서도 오프닝데이 흥행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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