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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반기만 신작 4편…‘IPO 준비’ 공격 행보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퍼레이드로 공격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해 감리 이슈로 IPO를 철회하면서, 2019년 목표로 재추진을 밝힌 만큼 매출 확대를 통해 IPO를 성공시키려는 전략이다.

때마침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208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으로, 매출은 두 배 넘게 늘었고 영업이익도 20% 이상 확대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있는 덕분이다.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 온라인>의 인기가 꾸준하고, 여기에 카카오프렌즈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이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출시한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에 이어,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최초로 사전 예약자 230만 명을 달성한 모바일 퍼즐 <프렌즈타운>, 오락실 액션 게임의 맥을 잇는 <콘트라: 리턴즈>의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월드 MMORPG <테라 클래식>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바일 대작이다.

PC 온라인에서는 글로벌 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6월 출격시킨다.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본능적인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지난해 ‘스팀’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탑 10게임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밖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중인 대작 MMORPG <달빛조각사>,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에어>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플랫폼과 콘텐츠를 겸비한 퍼블리셔에서 개발 영역을 더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며 “올해는 기독보적인 콘텐츠 서비스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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