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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박해미와 불화로 ‘오!캐롤’ 하차?…제작사 3억원 손배소

(왼쪽부터) 개그맨 주병진, 뮤지컬 ‘오!캐롤’ 포스터. 경향DB

개그맨 주병진이 뮤지컬 <오!캐롤>에서 돌연 하차하며 수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주병진이 주연으로 활약해 온 뮤지컬 <오!캐롤>의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지난 2월 주병진을 상대로 법원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 캐롤>은 주병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1960년대 미국의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주병진과 배우 박해미가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주병진은 2018년 12월 22일 개막 첫 공연에도 나오지 않은 채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주병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제작사에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 입원하지도 않았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등 무책임한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돌연 하차 이유에 대해 “주병진이 하차를 공지하기 전 상대 배우인 박해미와 말다툼이 있었다”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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