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지성준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걸려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사실을 알리면서 “지성준이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려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한 상태는 아니고 2~3일 정도 쉬면 낫는데 혹시 모를 전염에 대비해 선수단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지성준은 주전 포수 최재훈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지만 올시즌 타율 0.350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뛰어나다.
한화는 지성준이 빠진 자리에 포수 김창혁을 등록했다.
김창혁은 2010년 LG에 6라운드 지명됐지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2017년 방출됐다.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김창혁을 한화 스카우트가 눈여겨 봤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군 6경기에 출전했다.
김창혁은 지난 16일과 17일 퓨처스 SK와의 경기에 출전했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