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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참여 “저를 발굴해주고 밀어주신 감사한 분”

개그맨 전유성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축하영상. 사진 에이치아이이엔티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유성 데뷔 50주년 공연에 출연한다.

이영자는 최근 개그맨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데뷔 50년 만에 제일 큰 무대, 전유성의 쑈쑈쑈(이하 전유성의 쑈쑈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영상을 공개하며 출연을 알렸다.

이영자는 영상에서 전유성에 대해 “저를 발굴하시고 물심양면으로 밀어주셨던 선배”라고 표현하며 다음 달 11일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전유성의 쑈쑈쑈>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님의 특별한 공연인 만큼, 저도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18년 KBS 연예대상 최초로 여성 예능인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영자는 수상 당시에도 수상소감에서 “자신보다도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연탄이 되어주시는 우리 전유성 선배님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언급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준비 중인 전유성의 공연에는 이영자 뿐 아니라 임하룡, 주병진, 최양락, 김학래, 이성미, 김지선 등 개그맨들과 양희은, 노사연, 전영록 등 가수들, 최현우, 닥터레옹 등 마술사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 할 예저이다.

‘은둔 개그계 대부’로 불리며 한동안 콘텐츠의 발굴과 후배 양성에 힘썼던 전유성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과 강연 등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으며 “이영자를 비롯한 많은 후배들이 이렇게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니 너무 고맙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많이 떨리기도 한다”면서 “데뷔한지 50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곳이 많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전유성이 준비 중인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는 다음 달 10일 전야제 <이흥선 마술대회>를 시작으로 5월11일과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6월22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관, 6월2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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