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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 1군 복귀 임박…조셉도 잔류군 합류

LG 이형종. LG트윈스 제공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LG 이형종(30)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이형종은 23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형종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은 지난 8일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돼 재활을 해왔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잠실 KIA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보고 몸이 괜찮으면 올릴 생각이다. (1군 복귀가) 가장 빠른 선수도 형종이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형종은 LG의 완전 전력을 향한 첫 단추다. LG는 시즌 초반 적지 않은 부상 선수들을 안고 싸우고 있다. 외인 타자 토미 조셉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집중하다 이날 잔류군에 합류하면서 훈련을 시작했다. 류 감독은 “안 아픈 범위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몸상태를 보면서 훈련 일정을 짤 것이다. 몸이 괜찮아지면 퓨처스리그부터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은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타격 정확도에 문제를 노출했지만 16경기에서 5홈런 14타점의 준수한 해결사 능력을 보여줬다.

마무리 정찬헌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가운데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엄지 발가락에 미세 골절이 생긴 5선발 임찬규는 일본에서 치료받은 뒤 25일 돌아와 부상 부위를 체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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