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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LG 이적 두 번째 아치는 만루포

LG 김민성. LG트윈스 제공

LG 김민성이 이적후 두 번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김민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리드한 뒤 계속된 3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양승철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김민성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원소속팀과 계약한 뒤 사인앤트레이드 형식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은 지난 16일 NC전에서 시즌 첫 타점을 신고한 것으로 시작으로 18일 NC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곧바로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김민성의 만루홈런은 개인 두 번째다. LG는 4회초 현재 KIA에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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