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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 우승!

문경새재배 오픈 최강부 결승에서 이지현 9단(오른쪽)이 진시영 7단과 일전을 치르고 있다.

제13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경북 문경시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오픈 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여자 단체부, 학생부 등 12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이 출전했다. 그중 프로기사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오픈 최강부에서 이지현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출전한 이지현 9단은 2연승으로 본선에 올라 홍무진 4단, 한상조 초단, 최진원 아마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진시영 7단에게 11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국랭킹 13위로 참가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이지현 9단은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프로 강자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쥔 이지현 9단은 “이번 우승에서 받은 기운을 유지해 올해 입대 전에 세계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아마최강부에서는 임경호 선수,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는 박영진 선수, 학생부에서는 김민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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