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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전사들, 황룡사배 1차전 1승3패 마감

한국에 첫 승을 안긴 김채영 5단.

20~23일 중국 장쑤성에서 벌어진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에서 한국은 1승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조승아 2단과 오정아 4단이 무승에 그친 데 이어 믿었던 김채영 5단마저 1승1패로 부진했다.

반면 중국은 가오싱 4단과 저우훙위 4단이 3연승과 2연승을 내달리며 5승1패로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렸다. 일본도 1승3패로 부진했다.

한국은 오는 6월8일부터 열리는 2차전에서 분발해야 할 형편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여자랭킹 2위 오유진 6단이 출격한다. 저우훙위 4단의 3연승을 저지하는 일전이다. 둘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다. 오6단 뒤에는 ‘최강 여전사’ 최정 9단이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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