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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활’ 리드보컬 김동명, 5년 만에 떠난다…박완규, 11대 보컬로 귀환

(왼쪽부터) 김동명, 박완규. 경향DB

밴드 ‘부활’ 새 리드보컬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천년의 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박완규다.

부활 데뷔 30주년이었던 2014년 제10대 보컬로 합류했던 김동명은 29일 팬카페를 통해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김동명은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무한한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는 2019년 4월 28일 날짜로 부활과 계약한 5년의 기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 부활의 보컬로 활동하며 현실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잊히지 않는 그동안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부활의 멤버로 여러분과 함께할 수는 없지만 지난 시간은 제 기억과 마음속에 평생 간직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확정된 부활의 공연 스케줄(6월 9일까지)은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행보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나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고 했다.

이후 29일 부활 관계자 측은 “부활의 10대 리드보컬 김동명과 계약종료로 작별하게 됐다. 제11대 리드보컬로 박완규가 활동한다”라고 알렸다.

앞서 박완규는 지난 1997년 부활의 제5대 보컬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부활 5집 ‘불의 발견’에서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고 1988년 부활을 탈퇴했다.

한편 부활은 지난 1986년 초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가수 이승철, 김재희, 박완규, 정동화 등 출중한 리드보컬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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