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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데뷔 30년 만에 라디오 DJ 발탁…김어준 “이러다 tbs는 블랙리스트로 채워질 듯”

이은미가 데뷔 30년 만에 첫 라디오 DJ를 맡는다. tbs 유튜브 캡처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52)가 데뷔 30년 만에 첫 라디오 DJ를 맡는다.

30일 tbs에 따르면 이은미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은 <이은미와 함께라면>으로 tbs FM에서 내달 1일 오후 4시 첫 방송으로 청취자들을 찾는다.

<이은미와 함께라면>은 이은미와 청취자들이 음악과 함께 노는 시간이란 콘셉트로 다양한 음악 소개와 청취자들의 사연을 꾸려진다.

이은미의 라디오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30년 만이다. 이은미는 1992년 정규 1집 <기억속으로>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수많은 히트 앨범을 내놨다.

<이은미와 함께라면>의 시그널과 로고송 작업은 이은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윤일상이 참여했다.

이은미는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가끔 청취율이 안 오르면 직접 노래도 부르겠다”며 “애청자 여러분 많이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어준은 “이러다 tbs가 ‘(문화계)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람들로 채워지겠다”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이은미와 tbs에서 <김규리의 퐁당퐁당>을 진행하는 배우 김규리는 이명박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이들이다.

마지막으로 이은미는 “여러분과 오후를 따뜻한 시간으로 채워 가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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