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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충실히 조사받을 것…아내로서 약속” 탄원서 제출

배우 박한별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불구속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는 “박한별이 영장심사를 받는 남편 유씨를 위해 자필 탄원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면서 “박한별이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박한별은 탄원서에서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고 썼다.

이외에도 유씨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이 탄원서에 기재됐다. 실제 박한별·유인석 부부는 2018년 4월 첫아들을 낳았다. 이에 박한별은 탄원서에서 아들이 지난달 첫돌을 지난 점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구속 영장이 기각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이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14일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인석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신종열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영장이 기각된 승리와 유씨는 이후 재판에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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