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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공식 SNS서 박유천 사진 삭제…그룹명은 JJ?

JYJ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인 사진.

박유천(32)을 ‘손절’한 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사진을 뒤늦게 삭제했다.

17일 그룹 JYJ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김준수, 김재중의 모습 만이 남아 있다. 프로필 사진란에도 ‘재중’(JAEJOONG)과 ‘준수’(JUNSU)의 이름 만 있다. JYJ의 그룹명은 재중과 유천, 준수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앞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소개란에서 박유천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가수 박유천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황하나씨 마약 수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전한 뒤 사과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박유천은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하자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거짓말로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박유천은 구속수사가 결정되자 마약 투약을 시인했다.

이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24일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와 함께 시작된 기획사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등이 당시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와의 부당 대우를 주장하며 팀 탈퇴와 함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에이전시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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