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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의 고민 서폴드 "다음 등판 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화 워윅 서폴드. 연합뉴스

한화 외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사령탑의 고민거리가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서폴드에 대해 “조금 더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서폴드는 전날 삼성전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팀의 3-9 패배의 빌미를 줬다.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20.86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용덕 감독은 “삼성전에서만 유독 못 던졌다. 한번 더 봐야한다”고 했다.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달러에 영입한 투수다. 당초 1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들쑥날쑥한 피칭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11경기서 2승 5패 평균자책 5.08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 능력의 기준인 퀄리티스타트도 단 4차례 뿐이다.

한 감독은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에이스 모습을 아직까지 못 보여주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서폴드의 다음 등판은 26일 잠실 두산전이다. 한 감독은 “다음 등판 내용을 보고 나서 다각도로 살펴보겠다”고 했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는 방법도 고려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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