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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지인 때문에 휘성 오해…친구로서 이해해줘 더 미안해” 뒤늦은 사과

(왼쪽부터)에이미, 휘성. 각 SNS 캡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에이미는 이데일리 스타in을 통해 “과거 휘성과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했다.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오해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휘성이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휘성과 제가 같이 알던 지인 중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경찰 조사를 받던 날 저희 집 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이후 휘성도 이런 일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라며 “저도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서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에이미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 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을 가수 ㄱ씨와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며 “구속됐을 당시 지인으로부터 ‘ㄱ씨는 에이미가 자신을 불어버릴 수 있으니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자’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에이미가 언급한 가수 ㄱ씨가 휘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고 그의 실명이 언급됐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는 4월 17일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또한 휘성은 4월 19일 에이미와의 통화한 녹취록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휘성의 설명을 들은 에이미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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