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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교폭력 논란’ 폭로한 카톡 내용 보니…“XXX, 누구한테 처맞을래”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가수 효린(28·김효정)의 학교 폭력 논란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효린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ㄱ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며 “당시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작년쯤 효린에게 다이렉트메시지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ㄱ씨는 함께 학교폭력을 당했던 또 다른 피해자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첨부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 ㄴ씨는 “저도 이 글에 포함되는 당사자”라며 “효린은 온갖 언어 폭력에 가방, 옷, 신발 등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한 뒤 돌려줄 생각이 없어 받으러 가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달라고 하면 ‘XXX야 준다고’ 등 온갖 욕설을 했다. 놀이터에서 무리 지어 ‘오늘은 너 누구에게 처맞을래’라며 두려움에 떨게 했고 이유 없는 폭력을 당해야만 했다”며 “폭행을 당해 눈에는 핏줄과 멍이, 입술은 부풀어 올라 피가 고여 있었다. 엄마가 제 눈을 보시고 학교에 쫓아가신 적도 있다”고 썼다.

이후 이들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연 삭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학교폭력 주장 글에 신빙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앞서 게시됐던 효린에 대한 게시글이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며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고 소속사 차원에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ㄱ씨는 효린과 관련한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ㄱ씨는 “기사가 나간 뒤 효린에게 연락처를 알고 싶다는 메시지가 왔다”며 “이후 6시간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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