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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구하라 30일 전 남친과의 공판 출석 불투명…“주변 연락 안 받는 등 두문불출”

가수 겸 배우 구하라. 사진 경향DB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근황과 극단적인 선택의 이유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밤 12시41분쯤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매니저 ㄱ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하라는 의식을 잃고 발견되기 이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은 없었으나 맥박과 호흡은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구하라의 상황에 어떤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전해지는 정보는 없는 상태다.

구하라가 극단적을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전 애인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씨와의 폭행사건에 연루돼 법정공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최씨로 인해 ‘보복성 동영상’이 있었음이 알려져 고초를 겪었다. 또한 최근에는 안검하수 수술로 성형관련 구설에도 올랐다.

구하라는 지난 4월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에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상해·협박·강요·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과의 첫 공판을 치렀다. 이후 오는 30일 두 번째 공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는 공판직전 주변과의 연락도 두절한 채 칩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한 지인은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구하라가 주변의 연락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등 근황을 알 수 없는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그는 현재 국내일정을 처리해주는 소속사를 따로 두지 않고 일본 활동을 도와주는 개인 매니저와 일정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구설과 오는 30일로 다가온 공판에 대한 압박감 등이 그의 극단적인 선택 이유가 아니었나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그의 상태로는 30일 공판참석은 불투명하다.

이러한 구하라의 상태에 대해 배우 한정수는 구하라의 SNS 계정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계정에 와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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