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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발매 준(JUNE), 고정출연 라디오 DJ B1A4 산들과 경쟁하게 된 사연

가수 준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투데이스(Tod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흑인음악 전문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소속 뮤지션 준(JUNE)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 DJ B1A4 산들과 맞대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준은 3일 오후 자신의 첫 정규앨범 <투데이스(Today’s)>의 발매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규앨범 타이틀 ‘오늘밤은,’의 뮤직 비디오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준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등을 배출한 회사 인넥스트트렌드에서 론칭한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멤버로 레이블의 앨범과 함께 첫 싱글 <세레나데>를 발표했다. 그는 그 이전 데뷔도 하기 전 시기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로스트(Lost)’ ‘어웨이크(Awake)’ ‘낫 투데이(Not Today)’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또한 고정 출연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산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산들이 이날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준 역시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준은 “산들 형님에게 ‘집안싸움이 되겠어요’하고 웃으며 이야기했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준은 “원래 앨범 발매가 지난 30일이었다. 하지만 정오 발매라 노래제목인 ‘오늘밤은,’과 맞지 않았다. 미루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예명인 준(JUNE)으로 6월 첫 정규앨범을 낸 소감에 대해서도 “원래 의도한 게 아니었지만 이렇게 되니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준의 첫 정규앨범 <투데이스>는 총 10곡으로 이뤄졌다. 1번 트랙인 ‘6AM’과 9번 트랙 ‘12AM’에서 볼 수 있듯 하루 전체를 놓고 그가 느끼는 다양한 감상을 시간대별로 배치한 구성이 눈에 띈다. 타이틀곡 ‘오늘밤은,’은 1990년대 초반 듀스 등의 그룹을 통해 들어와 크게 유행했던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화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준의 첫 정규앨범 <투데이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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