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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콘퍼런스 “엔터테인먼트 몰입감, 자각몽 아닌 악몽을 엔지니어링 해야”

5G 기술이 적용이 된 엔터테인먼트 신산업으로 VR·AR 기반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10대 핵심 산업에는 ‘VR·AR 디바이스’가 포함됐으며, 5대 핵심서비스에도 ‘실감콘텐츠’가 포함이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는 ‘서울VR·AR 컨퍼런스’(부제 Ready XR developer one)가 5G, 산업융합, 게임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4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VR, AR 산업과 기술 트렌드와 솔루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1일 기조연사를 맡은 Futurristic Systech Pvt. Ltd 사 Amit Borkar CEO의 ‘Emergence of XR in gaming - The Road Ahead’을 시작으로 다양한 VR과 AR기반 엔터테인먼트 관련 정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조지아공대 기업혁신센터 수석고문 임규태 박사는 VR기반 엔터테인먼트에서 사용자의 시청각 몰입감 극대화에 대해 다룬 ‘Maximize immersive experience through VR’ 강연을 통해 핵심적인 사항들을 제시했다.

임 박사는 인간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몰입에 대해 전통적 게임인 당구와 초기 머드게임에서 유저가 느끼는 점들을 예로 들면서 “(관련된)정보 데이터가 쌓여서 인간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사고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규태 박사는 또 공포영화·드라마와 호러게임 등을 예로 들면서 “(엔터테인먼트)게임 개발의 궁긍적 목표는 자각몽 처럼 VR 헤드셋을 벗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악몽처럼 느끼도록 엔지니어링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1일에는 일본 FORUM8(포럼에이트)의 카츠미 마쓰다 이사는 VR디자인 스튜디오 고품질 주문형 주행 시뮬레이터를 소개했다. ADAS 및 ITS 자동차 연구를 위해 구축된 몰입식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세계 최초 4K 화질의 5개 스크린 CAVE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통합 기술을 공개했다.

30일에는 ‘5G: The Next Level to VR·AR(가상증강현실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VR·AR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통신사의 전략을 점검했다. 기조 연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김정원 국장이 나서 ‘5G플러스 전략과 실감콘텐츠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KT 박정호 상무는 ‘5G 기반 실감형 미디어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주최사 메쎄이상이 함께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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