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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퓨처스리그 삼성전서 3이닝 무실점…한동희 2타점

롯데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근 2군으로 내려간 롯데 김원중(26)이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통해 감각을 유지했다.

김원중은 1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2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 5.32를 기록한 김원중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첫 2군행이다. 김원중은 6월 들어 2일 삼성전, 8일 KT전에서 2패만 떠안았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김원중이 피로도가 쌓인 것으로 판단하고 2군에서 재조정할 시간을 줬다.

롯데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날 김원중은 1회에는 선두타자 박찬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 이현동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단숨에 늘렸다. 백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야수 수비진의 도움으로 주자가 아웃돼 1회를 손쉽게 마무리 됐다.

2회에는 2아웃을 먼저 잡은 뒤 공민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선우를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처리했다. 이어 배장호(2이닝)-윤성빈(3이닝)-오현택(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롯데 타선은 이날 9안타로 5득점을 일궈내 5-0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수술 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한동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아냈고 5회에는 1사 1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쳐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황진수의 적시타 때 홈인해 득점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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