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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성♥정아라, 오늘(15일) 결혼…축가는 박원·장덕수·박지헌

가을스튜디오, 모니카블랑쉬, 스튜디오 더 수트, 웨딩디렉터 박현선 실장 제공

배우 강태성과 정아라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태성과 정아라는 오늘(1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KBS1 <비켜라 운명아>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채림의 동생이기도 한 배우 박윤재가 맡았다. 축가는 박원, 야다 출신 장덕수, VOS 박지헌이 부를 예정.

앞서 강태성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아라와 작품하다 만난 게 아니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첫 번째 만나는 날 나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을 거다. 그날 조금 늦었다. 최악이다”라며 두 사람의 첫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그날 회식 자리에서 뭘 먹고 얹혔다. 첫날에 손을 따달라고 했다. 첫날에 피를 본 거다. 뭔가 싶었을 거다”라며 “바로 다음날 결혼식 사회를 보느라 풀 세팅을 했다. 오늘 이대로 가면 괜찮겠다 싶어 자신있게 갔다. 나중에 들어보니 첫날은 잘 통한다 정도였고, 두 번째 날 괜찮아 보였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갈무리

강태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주위에서 ‘오빠가 잘해주지? 잘해 줄 거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거다. 그렇게 잘해주지 못 하는걸 알고 있다”며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놓지 않을 거다. 부족하겠지만 지켜봐달라. 너무 고맙고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준비하겠다. 나와 결혼해줘 고마워. 사랑해”라고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아라 역시 영상 편지를 통해 “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동안 고생 많았다. 곧 부부로 살게 되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재밌게 서로 위해주며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오빠가 늘 걱정하는 어머니, 내가 많이 부족하지만 친구처럼 다정한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말을 내가 먼저 하는 게 어떨까 고민했다. 나와 결혼해 줄래요? 든든한 아내, 다정한 며느리가 되도록 하겠다. 나와 결혼해줘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한편, 강태성은 1997년 3인조 그룹 우노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강성민에서 강태성으로 개명해 최근 <비켜라 운명아>에서 최시우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태성보다 4살 연하인 정아라는 드라마 <싸인> <가족의 탄생> <별별 며느리>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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