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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61억원 주고 구매한 ‘한남더힐’…알고보니 ‘BTS아파트’였네

소지섭이 연인 조은정과 함께 집을 보러다니며 한남더힐을 현금 61억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관심이 쏠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소지섭(41)이 구매한 고급 주택 ‘한남더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금가 61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알려지면서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16일 “소지섭이 최근 연인(조은정)과 집을 보러 다니며 한남동 빌라를 구매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사를 앞두고 있으나 신혼집 용도로 구매한 것은 아니다.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앞서 소지섭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한남더힐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은정과 결혼설이 불거졌다. 소지섭이 구매한 집이 사실상 신혼집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소지섭의 소속사가 결혼설은 일축했지만 그가 구매한 고급 빌라 한남더힐에 대중들의 관심이 폭증한 상태다. 그는 공급면적 91평, 전용면적 70평대의 호실을 현금 61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더힐은 재계 유력 인사와 연예인들이 모여사는 최고급 빌라 단지다.

가격은 일반인이 구매하기 힘든 초고가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 주택으로 지어진 한남더힐은 공급 당시 240㎡ 이상 대형 가구 보증금만 25억원을 웃돌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가구당 55~82억원 사이에서 분양이 시작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SK, 두산 등 대기업 오너들이 거주하고 있다.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싸이 등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거처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이곳으로 숙소를 옮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남더힐의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단지 내에는 여러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있으며 곳곳에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이 갖춰져 있다.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종합 시설도 있다. 1층에는 스크린 골프장, 수영장, 헬스 클럽, 사우나 등이 있고 2층에는 카페, 독서실, 게스트 하우스 등 여러 편의 시설이 있다.

단지 정문에 디 뮤지엄이 있고 후문에 순천향대학병원을 비롯해 한남동 유명 식당과 카페들이 몰려 있어 상당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보안 역시 철저해 보안팀이 정문과 후문에 항상 상주하고 있으며 입주민이 아닐 경우 단지 내 출입에 상당한 제한이 있다.

최근에는 ‘BTS아파트’, ‘연예인 아파트’로 해외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구글지도에 ‘BTS아파트’란 이름으로 등록되기도 했으나 이내 수정된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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