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희롱 발언 사과’ 감스트, 6000만원 탈세 혐의까지…비판 여론 ‘설상가상’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감스트가 탈세 혐의까지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성희롱 발언으로 고개 숙여 사과 방송까지 했던 아프리카TV BJ 감스트(29·김인직)가 탈세 혐의가 드러나면서 비판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19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감스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와 소득 탈루 혐의가 큰 연예인과 유명BJ, 운동선수 등 총 176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감스트는 소득 누락 등을 이유로 약 60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고 관련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

감스트의 세금 탈세 혐의까지 알려지자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감스트는 19일 BJ 외질혜와 남순 등과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다른 여성 BJ를 향해 자위를 뜻하는 성적 발언을 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감스트는 이날 “사건이 발생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고 상처를 입으신 두 분께 진심을 다 해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성희롱 발언에 대한 사과 방송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탈세 혐의에 대한 또 다른 해명이 필요하게 됐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