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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우회 최강자는 누구?

국회기우회장배 바둑대회에 참가한 전·현직 국회의원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환한 얼굴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3회 국회기우회장배 바둑대회가 18일 여의도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제3회 국회기우회장배 바둑대회에는 오제세 국회기우회장을 비롯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국회기우회 회원,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제세 국회기우회장은 개회식에서 “국회기우회장배 바둑대회에 참가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해 수담을 나누는 것처럼 국회도 여야가 화합하고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의원 여러분이 수담을 나누면서 좋은 대화도 하셔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일 잘하고 화합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갑조와 을조로 나뉘어 스위스리그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3회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그 결과 최규성 전 의원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꺾고 갑조에서 우승했으며, 을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같은 당 권칠승 의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조훈현 의원이 심판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철한 9단, 김효정·문도원 3단과 손근기 프로기사회장이 참석해 지도기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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